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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학교 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조사는 학생들의 학교 폭력 목격, 피해 및 가해 경험과 인식 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된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1차 학교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다. 지난해 조사뿐만 아니라 매년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교 폭력 근절에 관해 꾸준한 교육과 관심이 필요하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험생이 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학교 폭력 가해 기록이 의무화된다. 또한 학생부의 학폭 처분 기록 보존 기간이 현재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전형에서까지 학교 폭력 처분 기록을 반영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통해 학교 폭력 발생 자체가 줄어들고,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더 힘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정책 시행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가정 내 학교 폭력 예방 교육법 국어, 영어, 수학만큼이나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꾸준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가정에서 꼭 챙겨야 하는 학교 폭력 예방 교육 3가지 포인트를 제시한다. 첫째,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 아이의 사회성은 부모와의 관계로 결정된다. 부모와 자녀 간의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 평소 자녀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어야 한다.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가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둘째, 건전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 자녀의 또래 관계 형성이 원만하게 유지되기 위해 사회성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래 괴롭힘과 따돌림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처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줘야 한다. 자녀 스스로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셋째,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요즘은 초등학생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을 즐긴다. 그러므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 유형과 특징에 대해서도 미리 파악하고 교육해야 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시작된 다툼이 실제 폭력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이버 공간 안에서 지켜야 할 매너에 대해서도 틈틈이 알려줘야 한다. 이와 같은 3가지 교육을 통해 가정 내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학교와의 긍정적인 협력 관계 또한 필요하다. 더불어 그런 관심과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처: 조선에듀 (김하나) |